
<버터떡 만들기> 재료
상하이 버터떡을 만들기 위해 먼저 재료를 준비합니다.
상하이 버터떡은 쫀득한 떡 식감과 고소한 버터 풍미가 어우러지는 디저트로, 비교적 간단한 재료로 만들 수 있지만 반죽의 농도와 굽는 정도에 따라 식감 차이가 크게 느껴지는 메뉴입니다. 기본 재료는 찹쌀가루 200g, 우유 200g, 설탕 70g, 무염버터 60g, 계란 2개, 베이킹파우더 4g, 소금 1g이며, 기호에 따라 바닐라 익스트랙 3g을 넣으면 더욱 부드럽고 풍부한 향을 낼 수 있습니다. 또한 윗면에 고소한 풍미를 더하고 싶다면 슬라이스 아몬드나 검은깨 약간을 올려 구워도 잘 어울립니다. 찹쌀가루는 상하이 버터떡 특유의 쫀득하고 밀도감 있는 식감을 만드는 가장 중요한 재료입니다. 우유는 반죽을 부드럽게 풀어주고, 계란은 전체적인 조직을 자연스럽게 연결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무염버터는 고소하고 진한 풍미를 줍니다. 설탕은 적당한 단맛과 함께 표면 색감을 예쁘게 만들어줍니다. 베이킹파우더는 반죽이 너무 무겁게 가라앉지 않도록 도와주어, 보다 부드럽고 균형 잡힌 식감을 만들어줍니다. 추가로 틀에 반죽이 달라붙지 않도록 버터 약간 또는 유산지를 준비해두면 훨씬 깔끔하게 구울 수 있습니다.
만드는 방법
버터떡 만드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무염버터 60g을 전자레인지나 약한 불에서 녹여 미지근한 상태로 준비합니다. 버터가 너무 뜨거우면 계란과 섞일 때 반죽이 분리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한 김 식힌 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으로 큰 볼에 계란 2개와 설탕 70g을 넣고 거품기로 부드럽게 섞어줍니다. 이 과정에서는 케이크처럼 공기를 많이 넣어 휘핑하는 것이 아니라, 설탕이 어느 정도 녹고 계란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정도로만 섞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기에 우유 200g과 바닐라 익스트랙 3g을 넣고 다시 가볍게 섞어줍니다.
그다음에는 찹쌀가루 200g, 베이킹파우더 4g, 소금 1g을 함께 체쳐 넣어줍니다. 찹쌀가루는 덩어리지기 쉬운 편이기 때문에 한 번 체쳐 넣으면 훨씬 부드럽고 고르게 반죽할 수 있습니다. 가루를 넣은 뒤에는 거품기나 주걱으로 뭉침 없이 부드럽게 섞어줍니다. 반죽이 매끄럽게 정리되면 마지막으로 미지근하게 식힌 녹인 버터 60g을 넣고 전체적으로 잘 섞어줍니다. 완성된 반죽은 너무 되직하지도, 지나치게 묽지도 않은 상태가 적당합니다. 주르르 흐르지만 어느 정도 농도가 느껴지는 반죽이면 알맞게 만들어진 것입니다.
이제 틀에 유산지를 깔거나 버터를 얇게 발라준 뒤, 준비한 반죽을 부어줍니다. 반죽을 틀에 부은 뒤에는 바닥에 가볍게 몇 번 내려쳐 큰 기포를 정리해주면 표면이 더 깔끔하게 구워집니다. 기호에 따라 윗면에 슬라이스 아몬드나 검은깨를 뿌려주면 더욱 고소하고 먹음직스러운 느낌을 낼 수 있습니다. 오븐은 반드시 충분히 예열한 뒤 사용해야 하며, 보통 180도에서 30~35분 정도 굽는 것이 적당합니다. 오븐마다 열 차이가 있으므로 중간 이후부터는 윗면 색을 확인하며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윗면이 노릇하게 익고 가장자리가 살짝 진한 갈색을 띠기 시작하면 잘 구워진 상태입니다. 구워진 상하이 버터떡은 오븐에서 꺼낸 뒤 틀째로 잠시 식힌 후 꺼내줍니다. 갓 구웠을 때는 안쪽이 조금 부드럽고 말랑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식으면서 점점 더 쫀득하고 안정된 식감이 만들어집니다. 완전히 식힌 뒤 잘라 먹으면 훨씬 더 깔끔한 단면과 쫀득한 식감을 즐길 수 있습니다.
잘 만들어진 상하이 버터떡은 한입 먹었을 때 찹쌀 특유의 쫀득한 식감과 버터의 고소한 풍미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너무 질척거리거나 지나치게 단단하지 않고, 적당히 말랑하면서도 쫀쫀한 식감이 느껴질 때 가장 맛있는 상하이 버터떡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만든 후기
상하이 버터떡은 요즘 인스타그램에서 너무 유행해서 꼭 만들어보고 싶었습니다. 직접 만들어본 버터떡은 일반적인 빵이나 케이크와는 또 다른 매력이 느껴졌습니다. 겉면은 노릇하게 구워져 고소한 향이 났고, 안쪽은 떡처럼 쫀득하면서도 버터 풍미가 은은하게 퍼져 독특하면서도 맛있는 식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갓 구웠을 때는 겉이 살짝 바삭하고 안쪽은 부드럽고 말랑한 느낌이 살아 있었고, 완전히 식힌 뒤에는 훨씬 더 쫀득하고 안정된 식감으로 변해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약간 우리나라의 찹쌀 도넛 같은 느낌도 들었습니다.
과하게 달지 않아 우유나 커피와도 잘 어울렸고, 생각보다 간단한 재료로 만들 수 있어 집에서도 부담 없이 시도하기 좋은 디저트라고 느껴졌습니다. 요즘 너무 유행이라 3시간씩 줄을 서서 먹어보곤 하던데 한번 집에서 간단하게 만들어 먹어보길 추천합니다. 개인적으로 버터떡 자체는 3시간씩 줄을 서서 먹을 정도로 특별한 맛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누가 줄을 서서 사온 버터떡을 먹어봤지만 만든 버터떡과 특별히 다른 차이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재료도 쉽게 구할 수 있는 것들이고 한번 반죽을 만들고 냉장고에 뒀다가 다음날 구워 먹어도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집에서 만들어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